작성일 : 06-04-17 15:22
축 부활!!!
 글쓴이 : 김경숙목사
조회 : 1,943  
성탄절에 하는 인사를 부활절에 하면 열에 아홉에서 열은 다 씨익~웃는다.
아무도 그렇게 인사를 하지 않기 때문인가보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부활절은 성탄절 못지 않은 절기이므로 나는 일부러 그렇게 인사를 한다.
인사를 하면서 나도 씨익~ 웃는다.

올해의 부활절은 여느해와 다른 느낌이었다.
재성이와 함께 보내는 그리고 처음 참예하는 성찬식이어서 그런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새삼 의미있게 고백되어진다.
우리 아들, 재성이는 언제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고백하게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넥타에서 부활 계란을 만들었다.
월요일 점심때...
다섯판의 계란을 삶고, 찬물에 씻고, 비닐띠를 씌워 뜨거운물에 퐁당...
작은 알들을 이리저리 만지며
이것을 받은 사람들에게
이 알들이 담은 뜻을 아니 분위기를 아니 느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넥타의 작은 기쁨이 이런거 아닐까 얘기했다.

기독교정서를 가진 청소년들 그리고 사회...
넥타의 꿈이 소망이 비전이 조금씩 실현되고 확대되기를 기도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삶의 곳곳에 자리하기를 기대한다.